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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이와 집에서 점프놀이/집콕놀이

by 봄봄나빛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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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와 즐겁게 집콕놀이 할 수 있는 점프 놀이와 점프 속에 숨겨진 발달 효과 그리고 자꾸만 뛰어다니는 아이를 위한 훈육팁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자꾸만 뛰어다니는 아이의 심리는?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 부터 자신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고 싶어 한다.우는 신생아를 안고 위아래로 흔들면 금세 진정되는 것 또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라면 그네를 타거나 몸을 거꾸로 뒤집는 장난에 큰 즐거움을 느낀다. 아이들은 감각, 운동, 인지 순서로 발달 하는데 그 중에서도 흔히 평형감각이라고 불리는 전정 감각이 가장 먼저 발달 한다. 전정 감각은 직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가속도에 대한 것으로 지구 중력과 자신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전정감각이 잘 발달해야 걸음마를 시작으로 뛰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점프하기까지 잘 해낼 수 있다. 제대로 발달하지 않으면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놀이기구 타는 것에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전정 감각을 잘 발달시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점프하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점프를 거침없이 즐겨야 높은 곳을 물론 공중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며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수 있다.


[집에서 즐기는 점프 놀이]


• 장난감 장애물 넘기


바닥에 책, 베개, 인형 같은 물건들을 적당한 간격으로 둔다. 아이가 점프해서 이들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한다. 처음에는 납작한 물건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높은 물건을 두어 난이도를 높여보자.

• 풍선 배달 하기


아이 무릎 사이에 풍선을 끼운 다음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고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그 상태로 점프하며 앞으로 이동하게 한다. 풍선에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 이름을 적고 "oo 배달해 주세요"라고 하며 택배 놀이를 즐겨보자.

• 캥거루 점프하기


아이와 캥거루 영상을 보며 어떻게 뛰는지 관찰한다. 그다음 캥거루를 따라 하며 껑충껑충 뛰는 흉내를 낸다. 아이 배에 주머니를 달고 물건을 하나씩 담아 오는 놀이를 하면 더욱 흥미진진하다.


[점프에 숨겨진 발달 효과]


• 키 성장을 도와준다


위아래로 뛰는 동작을 반복하면 성장판이 자극되며 성장 호르몬이 촉진된다 따라서 줄넘기나 농구 같은 놀이가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처럼 바깥에서 활동하기 힘들 때는 매트 위에 실내용 트램펄린을 두고 점프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다. 트램펄린은 착지할 때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 관절이나 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균형감각과 순발력이 향상된다


점프를 하면 반드시 착지해야 한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떨어지는 찰나의 순간 동안 균형을 잡고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와 하체 근육 등 온몸이 골고루 발달한다. 착지 공간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하며 공간감과 순발력도 자라게 된다.


• 몸에 대한 유능감이 발달


아이 스스로 점프의 강도와 높이를 조절해가며 자신의 신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점프하는 행동 자체가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정서적인 안정감도 얻는다.


•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킬수 있음


아이들은 몸을 이용해 달리고, 매달리고, 점프하며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이를 하지 못하면 손발을 꼼지락거리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스트레스다 심해지면 관심받기 위해 심한 장난을 치는 등 과잉 행동을 하고 식사량이 갑자기 줄거나 늘어나는 식습관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 폭령성을 나타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바깥에서 놀기 힘든 아이는 실내에서 점프하며 뛰어노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감과 시간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뛰어다니는 아이 훈육 방법]


• 무조건 제한하지 않는다

주변 상황이 충분히 안전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공간이 아니라면 아이가 조금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무조건 말리지는 말자. 아이들은 자신의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신체 활동에 성공하면 성취감을 얻는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며 아이는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키우게 된다.


•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점프하며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집 안에서도 뛰어내릴 곳을 찾는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건이 길어지다 보니 침대나 소파에서 뛰어놀다 넘어지는 일도 많고 아이의 갑작스러운 점프를 피하지 못해 가족들끼리 다치는 경우도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아이에게 뛰어도 되는 곳과 안되는 곳을 확실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놀이공간으로 지정한 곳에는 부딪힐 만한 물건을 치우고 아이가 뛰어놀수 있게 매트를 깔아준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이유는 전정 감각을 잘 발달시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점프하는것이니 위험한 상황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경우라면 마음껏 뛰어 놀수있게 아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 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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